투R]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국민청원 시작'

◀ＡＮＣ▶
남]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가 지나는
강원과 충북, 경기지역 12개 시·군이
조기 착공을 위한 국민청원에 나섰습니다.

여] 동의 인원이 20만 명을 넘으면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합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현재 반쪽짜리 고속도로인
평택~삼척 동서6축 고속도로를 조기 건설하자는
'국민청원'이 시작됐습니다.

국토의 허리에 해당하는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고속도로를 조기 건설해
국토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지난 2015년 이 구간을 지나는 12개 시군이
함께 만든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조기 건설을 위한 시민 운동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유병욱 / 태백시 기획평가 담당
"태백 시민과 시민사회 단체, 그리고 교류도시,
출향 인사 등을 포함해서 폭넓은 인맥을 동원해서 국민청원이 20만 명 소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동서6축 고속도로는 총 길이 250km 가운데
평택~제천 구간만 2015년 완공했고,

제천~영월~정선~삼척을 잇는 123.2km 구간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이 가운데 제천~단양~영월 30.8km 구간이
올 들어 예비 타당성 조사에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영월에서 정선, 태백, 삼척 구간은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수록되어 있을 뿐 향후
언제 착공될지 기약조차 없습니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동해~태백은 35분, 삼척~춘천은 30분,
충남북과 경기지역도 최대 50분이 단축됩니다.

산업 물류 도로의 역할도 커서
생산유발효과는 9조 원 대,
고용 유발 효과는 7만5천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김재진 /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동해안에 있는 원자재라든가, 자원 이런 것들과 서해안의 산업이라는 부분이 결합이 되면서 강원도 지역 내의 물류 산업에 굉장히 큰 발전을 갖고 올 수 있을 것으로..."

한편 국민청원은 첫 날
1,500명 넘게 서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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