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재선충병, 영동지방 인근까지 확산

2019.09.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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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소나무와 잣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재선충병'이 도내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인접한 정선과 인제에서도
감염목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산불에 이어
재선충병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선읍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마친
고사목 한그루가 자루에 쌓여 있습니다.

최근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긴급 방제에 나선 겁니다.

정선군의 또 다른 야산에서도 재선충병이
확인돼, 벌채 작업을 벌였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된 이곳은 반경 20m 내 의심목까지 모두 65그루를 베어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강원도 내 재선충병 감염 사례는 모두 480건,
춘천과 홍천, 원주 등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퍼졌습니다.

특히 감염목의 90%는 잣나무였습니다.

◀ＩＮＴ▶ 강원도 관계자
"잣나무들이 죽어가는 울긋불긋한 것들이 대부분 다 재선충에 의해서 죽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동해안과 인접한 정선과 인제에서도
재선충병 감염목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소나무류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선지역은 4월부터 7월까지
16그루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ＩＮＴ▶ 박호준 / 정선군 산림과
"전량 수집하여 2cm 이하로 파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재선충병의 예방을 위한 재선충병 예방 나무 주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산불로 산림 피해가 막심한
동해안 지역의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예찰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ＥＮＤ▶
#재선충병, #영동지방,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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