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풍경 10화
가을아침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펌~아이유노래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펌~아이유노래
위 노랫말처럼 새가 지저귀고 햇살이 눈부시게 드는집에서 아침을 맞이한다는건 생각만해도
즐겁고 행복한 일 인듯 싶다.
문득 아침을 맞이하는 나의 모습은 어떨까? 직장다닐때 아침, 장사하면서 맞이하는 아침 똑같다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 아침이다 물론 한가정의 가장이라면 결혼해서 아이낳고 키우며 책임감을 가진분들이라면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아침밥을 혼자 차려먹으며 나가는 모습, 피곤한 아내를 배려하려 깨우지 않고 나가는 모습, 이 시대의 아버지들은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육아에 가사에 한시라도 손이 마를날이 없는 아내들을 위해 노력하는 남편이 되는것도 참 좋은일이 아닐까? 요즘세대 결혼 풍속도 많이 바뀐듯 하다.
주례가 없는 결혼식, 장인어른의 주례, 때론 먼저 결혼한 친구의 주례도 있다고 한다. 전통혼례를 했던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지만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흐른탓이 아닐까? 결혼안하고 혼자사는 싱글들도 워낙 많아지다보니 이젠 노처녀, 노총각이란말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기에 우린 혼자 살고있는 분들의 생각을 존중해야할 것 같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진다 ㅋㅋㅋ 화재를 돌린다
매일매일 시장의 아침은 어떨까? 아침마다 야채를 가져다주시는 오토바이가 분주하며, 오늘 팔 문건들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손놀림, 손님맞이 준비로 집앞을 쓸고 닦고 모두들 준비하느라 바쁨모습이다. 똑 같은 물건을 파는 가게들은 내물건을 크고 좋게 보이려고 요리조리 자리를 바꿔가며 진열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나는? 가게에 오면 제일먼저 문을열고 김기계 열을 올려놓고 여느분들처럼 진열을 한다 묵은건 뒤로빼고 좋고 깨끗해 보이는 것들로 시선을 유도한다.
중앙시장엔 건어물이 많고 김굽는 집들도 많다 어떻게하면 차별화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한다 그래서 바꿀수 있는건 과감하게 바꾸며 적응하며 장사하고있다 변화에 중심에 서면 세상이 나를 닮아가는것 같아 기분은 좋다
P.s 베터리가 없어서 수정하며 더 쓰려는데 브랜든님이 벌써 다녀가셨네 ㅋㅋㅋ 글을 쓰시는 분께 요만큼 부끄럽다 ㅋㅋㅋㅋ 어젠 가게에 짱짱님이 모히또한잔을 사가지고 왔다~이분 매력있다 누가 데려갈 지 모르겠지만 좋은분임은 틀림없다 ㅋㅋㅋ 모히또 첨 먹어본 소감 입안이 즐거웠고 향긋한 애플민트는 마음까지 기분좋게 해주는 맛인것 같다 늦은 저녁에 와서 깜짝 놀랬지만 낮에 주꾸미동생이 몇시까지 하냐고 묻기만 하고 답이 없길래 살짝 짐작만했었다 ㅋㅋㅋ 모를걸?
이만 10화 마쳐야겠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오훗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11화부턴 시장 맛집이야기를 해볼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