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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08-22
◀ANC▶
남) 강원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중인 강원도는 민간이 먼저 공장을 짓고 나중에 취득하겠다는 계획을 도의회에 보고하고 예산 승인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여) 그러나 정작 도의원들은 하나같이 이를 몰랐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언론사 최대주주가 횡성 이모빌리티 공사를
모두 맡으면서 제기된 특혜 의혹,
강원도는 민간이 임대 공장을 짓고
다 지으면 강원도가 매입하는 방식을
도의회에 보고했고,
이와 관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도
이미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취재결과 이를 승인한 의원들은
MBC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합니다.
◀SYN▶ A 의원
"저도 지금 아침에 그거 보고 놀랐어요
굉장히 이례적인 방법이라 생각해서..
상식적이지 않죠. 하하하.."
◀SYN▶ B 의원
"몰랐죠. 몰랐는데 방송 보고 알았어요."
예산을 통과시킨 기획행정위원회는
주무 상임위인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따진 것이라 예산만
승인해 준 거고,
당연히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할 줄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건설위 소속 도의원들은
알고 있었을까?
(C.G) 한 의원은 "예산이 다 편성된 뒤에
그런 방식으로 하겠다고 집행부한테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예산이 승인됐던 지난 4월까지는 몰랐다는
겁니다.
(C.G) 다른 의원은 "예산의 적법성만 논의하지
입찰 등 사업진행 방식은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
당시 각 상임위원회 회의록을 살펴봐도,
재산 취득 방법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강원도 담당국장은 100년
강원 먹거리를 결정하는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우려를 표하는 의원들을 거꾸로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
(S/U) 결국 예산을 승인 받은 뒤에야
사업 방향을 의회에 통보했다는 건데,
강원도가 도의회를 기만한 것인지
도의회가 집행부에 동조한 것인지..
감시와 견제 기능이 약화된 도의회 무용론이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남) 강원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중인 강원도는 민간이 먼저 공장을 짓고 나중에 취득하겠다는 계획을 도의회에 보고하고 예산 승인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여) 그러나 정작 도의원들은 하나같이 이를 몰랐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언론사 최대주주가 횡성 이모빌리티 공사를
모두 맡으면서 제기된 특혜 의혹,
강원도는 민간이 임대 공장을 짓고
다 지으면 강원도가 매입하는 방식을
도의회에 보고했고,
이와 관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도
이미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취재결과 이를 승인한 의원들은
MBC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합니다.
◀SYN▶ A 의원
"저도 지금 아침에 그거 보고 놀랐어요
굉장히 이례적인 방법이라 생각해서..
상식적이지 않죠. 하하하.."
◀SYN▶ B 의원
"몰랐죠. 몰랐는데 방송 보고 알았어요."
예산을 통과시킨 기획행정위원회는
주무 상임위인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따진 것이라 예산만
승인해 준 거고,
당연히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할 줄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건설위 소속 도의원들은
알고 있었을까?
(C.G) 한 의원은 "예산이 다 편성된 뒤에
그런 방식으로 하겠다고 집행부한테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예산이 승인됐던 지난 4월까지는 몰랐다는
겁니다.
(C.G) 다른 의원은 "예산의 적법성만 논의하지
입찰 등 사업진행 방식은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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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각 상임위원회 회의록을 살펴봐도,
재산 취득 방법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강원도 담당국장은 100년
강원 먹거리를 결정하는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우려를 표하는 의원들을 거꾸로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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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결국 예산을 승인 받은 뒤에야
사업 방향을 의회에 통보했다는 건데,
강원도가 도의회를 기만한 것인지
도의회가 집행부에 동조한 것인지..
감시와 견제 기능이 약화된 도의회 무용론이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