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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해수욕장 대부분 폐장, 피서객 더 줄어

2019.08.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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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8-19
◀ANC▶
남) 양양 지역을 제외한 도내 동해안
해수욕장이 폐장했습니다.

여) 피서객 2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해 1,809만 명보다 더 감소했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END▶

해수욕장은 폐장했지만 늦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이 바다를 찾았습니다.

공무원 등 운영 인력이 모두 철수했고
지원 시설 등도 대부분 철거를 마무리했습니다.

(S/U=배연환)
"동해안 대부분 해수욕장이 폐장한 가운데
올해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양을 제외한 동해안 해수욕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올해 피서객은
1,786만 명으로 지난해 1,809만 명보다
1.3%줄었습니다.

지난 2015년 2,578만여 명에서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야간 개장을 한 속초시는
286만 명으로 41% 늘었고 동해시가
182만 명으로 3.2%, 고성군은 154만 명으로 1.9% 늘었습니다.

동해안 최대 피서지인 강릉 지역에는
610만 명이 찾았지만 지난해보다 7.9% 줄었고 삼척시는 311만 명으로 1% 줄었습니다.

오는 25일 폐장하는 양양지역 해수욕장
피서객은 240만 명으로 20.4% 줄었습니다.

피서객들이 해외 여행이나 대형 물놀이 시설 등으로 분산되고, 바가지 요금이나 피서 형태 변화도 감소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함석종/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특정 테마로 된 여가 활동의 장을 제공한다든가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야간 활동이 함축된 특화된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개발해야 한다.)"

동해안 해수욕장에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지 못하면
피서객 감소 추세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박민석)
◀END▶
#해수욕장 폐장, #피서객 감소, #1,786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