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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평창남북평화영화제 처음 열려

2019.08.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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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8-18
◀ANC▶
2019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올해 처음 개막해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이 남북관계 진전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했듯이 영화로 평화를
만들어간다는 게 기획취집니다.

황구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관을 짊어진 남성이 북한산 형제봉을 오릅니다.

3년 전 개성공단의 기업 대표자들이
폐쇄된 공단의 현실 속에서 남북 관계단절을
한탄하며 장례식을 올렸던 그 관입니다.

공단 임직원들이 느껴왔을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전시되고 있습니다.
----
남북 제작진이 함께 만들고
14년 전 남북 동시 상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왕후 심청'.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이 힘을 모아
제작했던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특별전시전에서
다시 한번 한반도 평화를 상징합니다.

◀INT▶ 감독
"남측이 기획, 프로덕싱을 맡고 평양에서
북측 작가들이 그림을 그렸지요"

2019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1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평창에서 개막했습니다.

한반도와 같이 남과 북이 분단돼 있고,

남·북한이 함께 참가한 평화 올림픽의 의미가
더해진 강원도에서 기획됐습니다.

평화를 주제로 북한에서 제작된 영화 7편 등
'반전', '난민' 등을 소재로 한 전세계 영화
85편이 상영됩니다.

북한말 맞추기와 북측 명소 가상현실체험,
북에서 유행하는 놀이 등 북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INT▶
"북한에서 수제비를 뭐라하는지 몰랐는데
게임 통해 알 수 있어요"

◀INT▶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영화를 통해 평화를 알리기 위한
남북평화영화제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INT▶
"2회, 3회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S/U)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