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자치단체마다 일제 강점기 지명 되찾기 활활

2019.08.16 20:40
60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08-16
◀ANC▶
남]요즘 자치단체들이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넘어, 일제 강점으로 유래된 역사 바로잡기
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특히 일본식 지명을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태백시 함백산 등산로에 위치한 고갯길인
'화방재'.

마을 주민들은 이 지명을
단종 임금이 쉬어 갔다는 의미의 '어평재'로
되돌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쓰인 지명이라는
이유때문입니다.

◀INT▶ 이승우 / 태백시 혈동
"일제 시대에 꽃이 만발한다고 해서 화방재라고 하거든요. 그 전에 보면 여기 마을도 어평마을이고 사람들은 어평재로 알고 있는데..."

태백시 상사미동에서도 '창말'이라는 행정지명이 쓰이는데, 일제 강점기에 쓰인 것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백시는 이같은 일본식 지명을
바꾸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영월군과 인제군도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INT▶ 김경한 / 태백시 건축지적과
"일본식 잔재 지명이 정비 대상입니다. 마을 주민이라든지 향토 사학자, 지명 전문가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해서..."

정선군은 괘병산, 부수베리, 문두치 등
25가지 지명이 일제 강점기에 바뀐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내년부터 용역에 들어갑니다.

일제가 교묘하게 지명을 바꾼 경우는,
도내에서 춘천 상방동과 하방동, 원주 거론과 고청, 철원 명성산 등 11건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심 사례까지 포함하면
강릉 41건, 삼척은 40건 등
강원도 내에 모두 235건에 달해
엄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INT▶ 최세향 / 강릉시 공간정보 담당
"41건에 대해서 일본식 의심 지명으로 보이거나 아니면 한자가 오기된 표현이 있어요. 이것을 역사 자료를 통해서 다시 연구할 계획입니다."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이 심해지면서
일제강점기 때 지명을 바꾸자는 움직임은
점점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ND▶
#일제강점기, #지명,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