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투/R)한반도지형 변형..관리 VS 보존

2019.08.15 20:40
42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08-15
◀ANC▶
남) 영월 한반도지형이 시간이 갈수록 변형돼
한반도 특유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여) 관리가 필요하단 입장과
환경·생태 관광지로서 보존을 해야한단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명승 제75호 영월 한반도지형입니다.

한반도와 가장 비슷하다고 알려져
해마다 50만명 이상 찾는 등 유명세를 타면서

영월군은 아예 이 일대 지명을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일본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분위기 가운데
한반도지형을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정말로 한반도 지형을 딱 빼닮았는데요.
여기오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것 같고"

그런데 이전과는 달리 전남에서 경기도까지
서해안 쪽이 퉁퉁 부어올랐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 드러납니다.

최근 2-3년 동안 마른장마 속 비교적
잔잔한 물에 퇴적작용이 진행됐고, 식물들도
떠밀려 자라다보니 지형이 변한 겁니다.

한반도와 닮은 지형이 이목을 끄는 핵심소재인
만큼 평화통일의 상징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형태 유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INT▶
"(이곳에서) 좀더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생기게 됨으로써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되도록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INT▶
"지금 잡풀들이 많이 자라나면서 남해안 지역
이라고 해야하나요 밑에 쪽 지역모양이 예전과
달라진 느낌이 나기는 해요. 퇴적물 같은 게
많이 쌓이면서"

자연이 빚어낸 현상이니 그대로 보존해야
의미가 있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명승지와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각종 규제가 겹치면서 영월군 자체만으로
토목공사 등 관리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INT▶
"환경부 쪽 입장은 자연적으로 보존하는 쪽으로
되지않나 생각을 하고요. 영월군도 그 쪽에
인위적인 어떤 (개발을 하기 보다는)"

영월군은 한반도지형 위주로 특색을 둬야
할지, 주변 지역을 생태 보존지역으로 만들어
가야 할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