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갱년기 도착!!

사연과 신청곡
19-08-09 13:10:56
732
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수요일부터니까 이틀째 잠을 못자고 있네요
 
무뎌질 나이임에도 불현듯 찾아오는 이 불안감과 우울함은 생각에 꼬리를 물리면서 긴 밤을 가져가네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함. 노모를 두고가는 죄책감. 이유모를 그리움과 외로움.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그런 날들입니다.
 
아닌척을 해보고 밝은척을 해봐도 혼자 남겨진 순간이 오면 어김없이 이 놈은 이때구나하고 또 밀물처럼 제 마음을 문을 두드립니다.
 
내가 나이를 먹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나이가 나를 먹는걸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이어가는 것이라는 글귀가 유독 와닿는것 같기도 합니다.
 
 
뭐 어쨌듯 이런 감정들이 무력감과 자괴감으로 떨어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한올 -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 - 다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