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화이트리스트 배제, 강원도는 ?

◀ＡＮＣ▶
남]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도내 산업계에도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합니다.

여] 어떤 피해가 예상되고 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 c.g -----------
지난해 강원도 총 수입액은 48억 달러.

이중 일본에서 수입한 물품은 9천 7백만달러로 전체의 2% 에 불과합니다.

그 2% 중에서도 주요 수입 물품은
비금속 광물, 사무용품, 석탄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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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난달부터 제한하고 있는
반도체 핵심 3개 품목과 관련이 없습니다.

게다가 강원도 수출품과 연계성도 낮아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선언과 관련한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28일 화이트 리스트 제외 시행뒤
일부 품목의 수입이 어렵게 되거나
수입선 대체가 힘들면,
의료기기 등 산업을 중심으로
직.간접적인 피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ＩＮＴ▶

오히려 강원도 수출품이 일본에서 안 팔리는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반한 분위기와 한국제품 불매운동이
형성될 경우, 일본으로 수출되는 강원 수출품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실제 지난해 강원도가 일본으로 수출한 물품중 가장 많은 것은 주류이고 다음이 채소류로
일본에서 한국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ＩＮＴ▶

강원도는 비상대책본부를 만들어
화이트 리스트 제외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과 기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도내 기업들의 일본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시급히, 함께
진행돼야 할 시점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