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속초 청초호, 생활 하수 유입 골치

속초시
2019.08.02 20:40
93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08-02
◀ANC▶
남) 속초시내 한가운데 있는 청초호에 오수가
유입돼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여) 빗물과 생활 하수를 분리하는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인데
대책 마련도 쉽지 않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연간 100만여 명이 찾는 속초시 대표 관광지인 갯배 선착장

신축 중인 선착장 바로 아래에 희뿌연 바닷물이 보이고, 부유물을 먹기 위해 물고기떼가 모여듭니다.

s/u)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이곳 하수구를 통해 그대로 청초호로 흘러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악취까지 심해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INT▶ 유동혁/관광객
"보자마자 물고기랑 맑은 바닷물을 생각했는데, 물 색깔이 뿌옇고 보기 안좋고 지금도 냄새때문에 불쾌해요."

빗물과 오수를 분리하는 하수관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비가 오는 날이면 오수 유입이 더 심각합니다.

◀INT▶강정호 속초시의원
"청초호 일원은 하나의 하수관을 통해 빗물과 하수가 함께 흘러가게 하는 합류식 하수도 구간이 많으므로 분류식 하수도 설치가 시급합니다."

청초호에는 크고 작은 하수관이 10여곳에 달하는데, 세 곳에서 오수가 많이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빗물이 많아지면 오수와 합류되는 곳에서 수질이 크게 나빠진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유돈주 속초시 하수시설담당
"대량의 빗물이 유입되다 보니까 일부 오수하고 나갈 수 있습니다. 청초호의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우수토실 3개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려고 합니다."

청초호 오수 유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빗물과 오수를 분류하는 하수관으로 모두 교체해야 하지만,

예산이 수 백억 원이 들 것으로 보여 빨라도 오는 2035년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속초청초호, #오수유입, #분리식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