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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속초 청초호, 생활 하수 유입 골치

속초시
2019.08.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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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8-02
◀ANC▶
남) 속초시내 한가운데 있는 청초호에 오수가
유입돼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여) 빗물과 생활 하수를 분리하는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인데
대책 마련도 쉽지 않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연간 100만여 명이 찾는 속초시 대표 관광지인 갯배 선착장

신축 중인 선착장 바로 아래에 희뿌연 바닷물이 보이고, 부유물을 먹기 위해 물고기떼가 모여듭니다.

s/u)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이곳 하수구를 통해 그대로 청초호로 흘러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악취까지 심해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INT▶ 유동혁/관광객
"보자마자 물고기랑 맑은 바닷물을 생각했는데, 물 색깔이 뿌옇고 보기 안좋고 지금도 냄새때문에 불쾌해요."

빗물과 오수를 분리하는 하수관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비가 오는 날이면 오수 유입이 더 심각합니다.

◀INT▶강정호 속초시의원
"청초호 일원은 하나의 하수관을 통해 빗물과 하수가 함께 흘러가게 하는 합류식 하수도 구간이 많으므로 분류식 하수도 설치가 시급합니다."

청초호에는 크고 작은 하수관이 10여곳에 달하는데, 세 곳에서 오수가 많이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빗물이 많아지면 오수와 합류되는 곳에서 수질이 크게 나빠진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유돈주 속초시 하수시설담당
"대량의 빗물이 유입되다 보니까 일부 오수하고 나갈 수 있습니다. 청초호의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우수토실 3개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려고 합니다."

청초호 오수 유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빗물과 오수를 분류하는 하수관으로 모두 교체해야 하지만,

예산이 수 백억 원이 들 것으로 보여 빨라도 오는 2035년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속초청초호, #오수유입, #분리식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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