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폐기물 무단 매립 의혹 제기,업체는 적법 주장

◀ＡＮＣ▶
남)강릉의 한 빈터에 처리를 거치지 않은
건설 폐기물이 매립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여)해당 업체에서는 처리를 마친 순환
토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강릉시 강동면의 한 공터에 대형 트럭들이
계속 들어옵니다.

트럭이 싣고 온 골재 같은 짐을 쏟아 부으면
중장비가 고르게 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트럭이 어디서 무엇을 싣고 왔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매립 현장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나왔습니다.

(S/U=배연환)
"폐기물 처리 업체가 처리를 거치지 않은 폐기물을 매립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운송 업계 관계자들은 화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업체만 거친 뒤
묻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ＩＮＴ▶운수업 종사자
"터널 공사를 하면서 벤젠이라는 약품을 섞어서 터널을 뚫어요. 거기서 나온 폐기물이에요. (업체에서)보관을 했다가 폐기물 처리를 안 하고
..."

이에 대해 해당 업체에서는 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한 순환 토사를 적법한 절차를 거쳐
매립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의혹이 제기되자 강릉시는 매립물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맡겨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ＩＮＴ▶김준회/강릉시 자원순환과장
"저희들이 순환토 시료 샘플을 채취를 해서 순환토로 부적합할 때는 저희들이 관계법에 따라 조치를 하겠습니다."

강릉시는 일반적으로 토양 시료를 채취해
시험 분석을 의뢰할 경우 한 달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양성주)

◀ＥＮＤ▶
#폐기물 매립 의혹, #폐기물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