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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수산항 개발 놓고 어민 갈등

2019.07.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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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7-25
◀ANC▶
남) 양양 수산항에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여)그런데, 시설 규모와 이용범위를 놓고
어촌계와 양식업자들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14년 12월,
아름다운 어항에 선정된 양양 수산항!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부터
수산항 정비와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내년 7월까지 모두 278억 원을 들여
물양장과 방파제를 보강하고,
어구 보관장, 다목적 창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음말=황병춘 기자))
그런데 시설물 조성과 이용을 놓고
어촌계원과 비어촌계원 사이에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우렁쉥이 양식업자들은
미항 조성사업으로 오히려 피해를 본다며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투명 카누장이 확대되면
관리선을 정박할 곳이 없어지고,

어구 창고 40동은 어촌계만 사용하는
특혜라고 반발합니다.

◀INT▶강부웅 대표/수산항 비어촌계 어업인회
"그물이라던지 투명카누 이런 것들은 다 어촌계원만을 위해 돈이 쓰여지고 있다. 그리고 기존 있던 배들은 저 한쪽 구석으로 몰아버리고.."


이런 주장에 어촌계는
외지 양식업자들이 오히려 항구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전화INT▶권영환 수산어촌계장
""그분들이 여기 거주하는 분들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어느 항구에 가도 어구 보관장 주는
곳이 없다."

한편,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양양군의 중재 아래 당사자끼리 합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SYN▶임충환 어항담당/동해지방해양수산청

어촌계와 양식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END▶
#양양수산항,#아름다운어항,#동해지방해양수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