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석면 자재 철거 공사 중지 요구

◀ＡＮＣ▶
남)시민단체들이 안인 양식장 철거 업체들을
석면 자재 불법 철거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여)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착수했지만
철거 업체들은 법규와 규정을 지켰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커다란 자루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보이는 물질이 쌓여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규정상 석면 분진이 날리지
않도록 하나씩 밀폐 포장해야 하지만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화면전환)***********************************

시민단체들이 양식장 철거 업체가
석면자재를 불법 철거해, 노동자와 인근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에 즉각적인 공사 중지 명령을 촉구했습니다.

◀ＩＮＴ▶김문영/강릉시민행동 대표
"(석면을)포대에 담아 작업장 내 이동이나 반출 시 석면 분진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석면 제거 이전에 석면이 있는 공간을 밀폐하고 음압기를 가동해야 하지만 이 또한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철거업체들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고용노동부에도 고발했습니다.

양식장 철거 현장을 관리 감독하는
고용노동부는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ＩＮＴ▶임동훈/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고발인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위반 사항이 없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식장 철거 업체는 시민단체의 고발에
반발하며 공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ＩＮＴ▶조규민/세명건설 현장소장
"저희들이 조목조목 사진이든가 작업기록을 제출해서 법규와 규정을 지켰다는 것을 최대한 관계청에 제출해서 억울함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안인 육상 양식장의
석면 자재 철거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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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양식장, #석면철거, #고발, #강릉시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