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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상경기 불황에 이색 홍보 등장

2019.07.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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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7-08
◀ANC▶

남)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 한우구이점에서 살아있는 소를
홍보에 동원하는 등 불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이색 홍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도심 한 가운데 난데없이 소가 등장했습니다.

등에는 숯불구이 메뉴를 알리는
광고 현수막을 두르고
대로변을 여유롭게 거닙니다.

밀집모자를 쓰고 소를 끄는 사람은
인근 한우구이집 사장.

석달 전 개업했지만 손님이 없자
이목을 끌기 위해 직접 소를 끌고
거리로 나온 겁니다.

◀INT▶이규문 / 식당 사장
"광고를 하기 위해서 어떤 아이템이 좋을까 구상하는 중에 그래도 한우 식당을 하니까 이것이 좀 손님들에게 먹히겠구나"

한우 구이점에서 살아있는 소를 끌고 다닌다는
좋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일단 관심 끌기에는 성공한 듯 보입니다.

◀INT▶시민
"방금 나눈 말도, 저 애도 잡을 건데, 저 애도 먹힐 건데 저렇게 갖고 다니는 건.. 강아지마냥. 불쌍해요 소가 좀"

(s/u)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상인들은
저마다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취약한 설렁탕집은 소주값을
대폭 할인했습니다.

4천원 받던 소주값을 천원으로 내려받으면서
입소문을 타 저녁 손님이 늘었습니다.

◀INT▶ 이은순 / 식당 사장
"좀 좋아졌어요. 소주 드시면서 사이드 메뉴도 많이 드시고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주 천 원이라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한 명이라도 더 발길을 붙잡기 위한
상인들의 홍보도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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