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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주천 댐 14년만에 기공식

2019.07.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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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7-07
◀ANC▶
원주천 댐 건설사업이 오늘(5)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3년 뒤 홍수조절 기능을 갖춘 댐이 완공되면 원주천 주변의 비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다혜 기잡니다.
◀END▶

◀VCR▶
[물살에 떠 내려 간 승용차가 하천 보에 걸려 있는 모습이 위태롭습니다. 둔치에 있던 각종 시설물도 망가졌습니다.]

1998년 이후 원주천 주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액은 565억원. 이재민 70명이 발생했고 무려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갈수기에는 물부족을 홍수기에는 범람을 걱정해야 했던 원주천 상류에 댐이 들어섭니다.

댐 필요성이 거론된지 14년, 국가계획에 반영된지 12년만입니다.

(S/U)원주시는 2022년까지 이곳에 높이 49m, 길이 210m, 저수용량 180만㎥ 규모의 댐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총 사업비 689억 원 가운데 90%는 국비로 지원됩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홍수기에는 물을 저장해 하류의 수위를 낮추고, 갈수기에는 물을 방류해 원주천의 최소 수량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INT▶박주범 단장/한국수자원공사
"원주천댐이 완공이 된 이후에는 하류지역 홍수량을 많이 저감시킬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지역주민의 공감대, 지차체 건의, 국가계획 반영의 수순을 거친 최초의 주민건의형 댐입니다.

◀INT▶김순태 과장/ 원주시
"원주지역에서 필요성이 대두돼 지역주민들과 합심해서 중앙정부에 건의하게된 댐이어서 (지역 최초의 지역건의 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댐 건설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립니다.

◀INT▶김재용/댐건설반대대책위원
"만리장성처럼 큰 장벽이 생긴다는거에요.
보시다시피 우리 동네가 여긴데

◀INT▶인근주민
"유수량도 확보되고 아무래도 도움이 될거고, 주변에 또 개발이 될 거 아니에요."

원주시는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댐건설 주변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댐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착수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다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