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R]교육 공무직 파업, 도내 299개교 급식 중단

2019.07.03 20:40
741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07-03
◀ANC▶
남]도내 급식 조리원을 포함한
교육 공무직 노조가 오늘(3)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여]300개 가까운 학교가 급식을 중단했고,
돌봄 교실 운영도 일부 차질을 빚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춘천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한창 점심을 먹을 시간이지만,
급식실은 텅 비었습니다.

교실에서 저마다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거나
학교에서 나눠준 빵과 우유를 먹는 겁니다.

교육 공무직 노조가 사흘간 파업에 들어가면서
학교 급식이 아예 중단됐습니다.

◀INT▶이경옥 춘천 봄내중 교감
"규칙적으로 이뤄지던 급식이 이뤄지지 않으니까 학교에서는 미리 안내장을 통해서 학생들이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도시락이라든지 대체 점심에 준하는 간식을 "

이번 파업에는
도내 457개 학교와 직속 기관에서
1,85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급식 조리원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299곳이 학교 급식을 중단했습니다.

(S/U=배연환)
"도내 교육 공무직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되면서 학교별로 상황에 맞춰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오게 하거나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고,
일부 학교는 단축 수업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은 평소와 다르게
급식을 먹지 못해 좀 불편해 하면서도,
이번 사태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합니다.

◀INT▶김나임/강릉 해람중학교 1학년
"무거워져서 들고다니기도 불편하고 가방을 열 때 이상한 냄새도 나서 불편해요."

◀INT▶김민선/중학교 3학년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맛있는 급식을 책임져 주시는 분들과 학교 비정규직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40여곳이
돌봄 교실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교사들이 대체 인력으로 투입됐습니다.

이번 파업은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교육 현장의 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양성주, 최정현)

◀END▶
#학교 비정규직, #파업, #급식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