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내 첫 홍천 대안초등학교 수업 시작

◀ＡＮＣ▶
남) 국내 첫 공립 대안초등학교인
홍천 노천초등학교가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여) 기존 공교육과는 차별화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어,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혁면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책걸상이 사라진 교실에서 아이들이 도면을 들여다보며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학교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 알아보는 수업입니다.

또다른 교실 역시 아이들이 선생님과 박수치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책상 가득 교과서를 올려놓고 수업을 받는
일반적인 교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국내 첫 공립 대안초등학교인 홍천 노천초등학교가 75명의 전입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ＩＮＴ▶윤영소 홍천 노천초등학교 교장
(첫번째도 잘 놀게 할거고 두번째도 잘 놀게 할거고 세번째도 잘 놀게 할겁니다. 그래서 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그런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복도는 놀이터처럼 만들어졌고 대부분의 수업은 놀이중심으로 진행됩니다.

(S/U)노천초교 고학년 학생들은 어른들의 놀이인 게이트볼 수업도 받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놀이라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표정은 즐겁습니다.

(1)◀ＩＮＴ▶이도훈 홍천 노천초등학교 6학년
(할아버지들이 하는 놀이가 아니라 다 할 수 있는 놀이,그렇게 느껴졌어요)
(2)◀ＩＮＴ▶임유정 홍천 노천초등학교 6학년
(지금 처음 해보는거예요.별 잘 안되지만 열심히 할거예요)

모두 7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하루 세끼 식사를 책임질 급식소는 최신 시설로 갖춰졌습니다.

공립이라서 먹고 자고 배우는 모든게 무룝니다.

기존 제도권 교육을 거부한 아이들의 꿈이 대안학교에서 무럭무럭 커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M B C NEWS 김혁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