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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풍경ep4

사연과 신청곡
19-06-30 18: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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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풍경4화
아이스커피
 
 낮기온29도 조금덥다싶을 정도의 날씨~장마는 사라진건가? 다음주도 내내 짱짱한 날씨가 계속된다고 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커피와 냉수를 몇컵 들이켰다. 점심을 먹은뒤에도 시원한 커피를 한컵마신뒤였다. 늘 하던일을 하는데 어디선가 누군가가 바라보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오늘 세번째보는 주꾸미님이다. 그런데 오늘은 혼자가 아니다  얼라리요 옆에선 여자분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손에낀 위생장갑을 벗고 악수를 청하며 반갑게 인사를했다~그리고 아이스커피를 건네 받았다. 하얀종이컵에 "난 얼음이 든 커피랍니다"라고 말하는것처럼 느껴진 커피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힘내라는 의미와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의미도 포장된 커피같았다.
두사람과 이런저런 삶의 이야기를 한시간반동안하며 물론 어색함을 없애려고 과거연애사를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다 나혼자 신나게 떠든것 같아서 솔직히 조금 미안하다. 시장에서 대화하는건 물건을 사로 오시는 손님과의 짧은 대화가 전부였다. 오늘처럼 처음보는 분들과 떠드는데는 아마도 1박2일동안 얘기해도 모자랄판이다. 시장에 혼자있는 시간은 어쩌면 창살없는 감옥같은 기분이어서 혼자 열열히 화제를 바꿔가며 이야기한 것 같다. 스트레스해소엔 수다만큼 좋은게 없다고 생각되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김상중버전~
 
오늘 함께 온 그 여성분 ㅋㅋㅋ 짱짱님이였다.
깜짝 놀랐다~^^  커피 잘 먹었습니다
둘이 밥먹기미션 수행 완료했단다
영화보기미션두 꼭 수행하길 바란다
둘이보기 껄끄러우면 꼽싸리껴서 봐줄 용의는 있다 ㅋㅋㅋ 단 심야영화여야한다 
뭐 그럴일은 없겠지만~^^
 
내일 오후의 발견 화재 중심에 설 주꾸미님과 짱짱님 즐거울 것 같은 느낌이든다. 만나서 반갑구 또 봅시다
 
다음엔  경포섬머페스티발  공개방송때 닭다리 뜯으며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리디를 놀려주겠다고 두분과 약속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