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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참다랑어 조업 '그림의 떡'

2019.06.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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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29
◀ANC▶
참치라 불리는 참다랑어가 최근 도내에서 많이 잡히는데, 배정된 어획 할당량이 적어
어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어민들은 소득 창출을 위해 할당량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9일 고성 가진항 앞바다에서 잡힌 참다랑어입니다.

성인과 맞먹는 크기에 무게는 180kg이나 됩니다.

참치라고도 불리는 이 참다랑어는 수협 위판을 거쳐 420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S/U) 수온 상승 등으로 동해안에서 잡히는 참다랑어가 늘면서 올해 강원도에도 참다랑어 어획 할당량이 처음 배정됐습니다.

올해 초 배정된 할당량은 천680kg.

하지만 불과 두 달 만에 소진돼, 이후에는 정치망에 걸린 참다랑어를 잡지 못하고 방류해야 했습니다.

◀☏INT▶ 이태용 회장
"다랑어라는 건 성질이 급해 가지고, 그물을 쳐들면 금방 죽어버려요. 그러니 그걸 내버려도 썩으니까.."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강원도가 할당량 추가 배정을 해양수산부에
요구했고, 결국 지난달 11.7톤이 추가됐습니다.

◀INT▶ 김학신 주무관
"고기는 올라오는데 위판을 하지 못하니까 어획 손실이 많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해양수산부에 추가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를 해서.."

하지만 내년에도 13톤 정도의 어획 할당량이
배정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업종별로 참다랑어 어획 할당량 배분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CG-고시에 따라 부산지역의 대형선망 어업에는 할당량의 93%를 배정하지만, 강원·경북지역의 정치망 어업에는 불과 0.5%가 배정됩니다./

올해처럼 추가 할당량을 받으려면
부산지역의 참다랑어 어획 실적이 저조해야
남는 할당량에서 일부를 배분받을 수 있습니다.

참다랑어가 꾸준히 잡혔던 경북에서는
적은 할당량으로 인해
어민들이 지난해 정치망에 걸렸던
4백여 톤의 참다랑어를 바다에 버렸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참다랑어, #참치, #어획 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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