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
방송일자
2019-06-25
◀ANC▶
남) 바로 오늘 0시부터 강화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적용됐습니다.
여)면허정지 수치가 0.05%에서 0.03%로
강화됐다는 것, 이제는 많이들 아실텐데요.
법 시행 첫 날, 조금은 달라진 모습일지
이병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s/u) 현재 시각 25일 0시 8분.
'제2 윤창호법'이라고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첫 날입니다.
단속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단속을 시작한지 한 시간 뒤.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감지기에 숨을 내뱉자 경고음이 울리며
빨간 불이 깜빡입니다.
소주 1병을 넘게 마셨다는 이 남성은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15%가 나왔습니다.
◀SYN▶음주운전 동승자
"술이 약해서요 (그러니까 술이 약하신 분이면 더) 진짜 몰랐어요 죄송해요 한 번만 봐주세요 (수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드릴 수 없어요)"
단속에 적발된 60대 남성은
숨을 내뱉는 대신 들이마시거나,
혀로 측정구를 막은 채 숨을 내쉬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측정을 방해합니다.
◀SYN▶음주단속 운전자
"(혓바닥으로 막으시네 이렇게) 그냥 분 건데요? (5분 간 기다리겠습니다)
경찰관과 10여 분 동안 더 실랑이를 벌이고
측정에 응한 남성의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0.075%.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법이 발효된 직후
실시된 음주단속에서 원주에서만
3건, 도내에서 12건이 적발됐는데,
이 가운데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경우가 10건이었습니다.
혈중알콜농도 0.08에서 0.1% 사이의
수치로 적발된 4명은
종전에는 면허정지로 처리됐지만
법 개정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출근길 음주단속에서는 이른바
숙취 운전자들이 3명 적발됐는데,
이 가운데 두 명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택시운전자였습니다.
◀INT▶
정연호 / 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처벌 수준도 많이 강화된 상태입니다. 소주 한 잔이라도 드셨으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마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법은 나날이 강화되고 있지만
음주운전이 버릇으로 굳어진 운전자들은
여전합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임명규)
남) 바로 오늘 0시부터 강화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적용됐습니다.
여)면허정지 수치가 0.05%에서 0.03%로
강화됐다는 것, 이제는 많이들 아실텐데요.
법 시행 첫 날, 조금은 달라진 모습일지
이병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s/u) 현재 시각 25일 0시 8분.
'제2 윤창호법'이라고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첫 날입니다.
단속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단속을 시작한지 한 시간 뒤.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감지기에 숨을 내뱉자 경고음이 울리며
빨간 불이 깜빡입니다.
소주 1병을 넘게 마셨다는 이 남성은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15%가 나왔습니다.
◀SYN▶음주운전 동승자
"술이 약해서요 (그러니까 술이 약하신 분이면 더) 진짜 몰랐어요 죄송해요 한 번만 봐주세요 (수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드릴 수 없어요)"
단속에 적발된 60대 남성은
숨을 내뱉는 대신 들이마시거나,
혀로 측정구를 막은 채 숨을 내쉬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측정을 방해합니다.
◀SYN▶음주단속 운전자
"(혓바닥으로 막으시네 이렇게) 그냥 분 건데요? (5분 간 기다리겠습니다)
경찰관과 10여 분 동안 더 실랑이를 벌이고
측정에 응한 남성의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0.075%.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법이 발효된 직후
실시된 음주단속에서 원주에서만
3건, 도내에서 12건이 적발됐는데,
이 가운데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경우가 10건이었습니다.
혈중알콜농도 0.08에서 0.1% 사이의
수치로 적발된 4명은
종전에는 면허정지로 처리됐지만
법 개정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출근길 음주단속에서는 이른바
숙취 운전자들이 3명 적발됐는데,
이 가운데 두 명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택시운전자였습니다.
◀INT▶
정연호 / 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처벌 수준도 많이 강화된 상태입니다. 소주 한 잔이라도 드셨으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마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법은 나날이 강화되고 있지만
음주운전이 버릇으로 굳어진 운전자들은
여전합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임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