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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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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06-23
◀ANC▶
가뭄이 심하거나 이상고온이 있을 때만
나타나던 밤나무산누에나방 유충이
최근 만성화되고 있습니다.
기후에 상관없이 매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올해 피해 면적도 벌써 100ha를 넘어섰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여름철 푸른빛을 뽐내야 할 밤나무들이
시들어가는 단풍마냥 누렇게 물들었습니다.
잎사귀는 모두 없어지고
누르스름한 밤꽃만 남은 겁니다.
◀INT▶
김영성 / 원주시 흥업면
"(멀리서만 보고)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이미 겉에서 보기에 새빨가니까 이제 곧
말라죽어요. 다 말라죽어"
범인은 밤나무산누에나방 애벌레.
가까이에서 나무를 살펴보니
몸길이가 어른 손가락보다 긴 애벌레들이
잎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옆나무로 이동해 가며 갉아먹는데,
밤나무나 상수리나무는 물론, 독성이 있는
옻나무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웁니다.
◀INT▶
마을 주민 / 원주시 흥업면
"(근처는 상황이 다 비슷한가요?) 이렇게 먹은 데는 다 그렇지. 저쪽에 안 그런 곳은 아직까지 안 갔고, 그런 곳은 지금 다 그렇잖아요"
(s/u) 밤나무산누에나방 애벌레들이
지나간 나무는 이처럼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
말라죽게 됩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밤나무산누에나방 피해 면적은
도내 600ha에 달하고,
올해도 확인된 피해만 벌써 100ha를 넘습니다.
최근 계속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유충이 살아남기 좋은 조건을 만들면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겁니다.
◀INT▶
김상권 / 원주시 산림과
"5월 초부터 현재까지 약 140여 개소, 80헥타르에 대해 약제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몇 년 새 급격히 늘어난 해충이
매년 기승을 부리면서
산림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임명규)
가뭄이 심하거나 이상고온이 있을 때만
나타나던 밤나무산누에나방 유충이
최근 만성화되고 있습니다.
기후에 상관없이 매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올해 피해 면적도 벌써 100ha를 넘어섰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여름철 푸른빛을 뽐내야 할 밤나무들이
시들어가는 단풍마냥 누렇게 물들었습니다.
잎사귀는 모두 없어지고
누르스름한 밤꽃만 남은 겁니다.
◀INT▶
김영성 / 원주시 흥업면
"(멀리서만 보고)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이미 겉에서 보기에 새빨가니까 이제 곧
말라죽어요. 다 말라죽어"
범인은 밤나무산누에나방 애벌레.
가까이에서 나무를 살펴보니
몸길이가 어른 손가락보다 긴 애벌레들이
잎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옆나무로 이동해 가며 갉아먹는데,
밤나무나 상수리나무는 물론, 독성이 있는
옻나무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웁니다.
◀INT▶
마을 주민 / 원주시 흥업면
"(근처는 상황이 다 비슷한가요?) 이렇게 먹은 데는 다 그렇지. 저쪽에 안 그런 곳은 아직까지 안 갔고, 그런 곳은 지금 다 그렇잖아요"
(s/u) 밤나무산누에나방 애벌레들이
지나간 나무는 이처럼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
말라죽게 됩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밤나무산누에나방 피해 면적은
도내 600ha에 달하고,
올해도 확인된 피해만 벌써 100ha를 넘습니다.
최근 계속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유충이 살아남기 좋은 조건을 만들면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겁니다.
◀INT▶
김상권 / 원주시 산림과
"5월 초부터 현재까지 약 140여 개소, 80헥타르에 대해 약제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몇 년 새 급격히 늘어난 해충이
매년 기승을 부리면서
산림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임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