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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R)야간 해수욕 확산? 지자체는 소극적

2019.06.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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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22
◀ANC▶
이제 조금 있으면 동해안의 해수욕장이 개장하는데 올해도 야간에 물놀이를 허용하는 곳은 극히 드뭅니다.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폭염 때문에 좀 늦은 시간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피서객들의 바람이 있지만 지자체들은 선뜻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입니다.

뜨거운 열기가 여전하지만 오후 6시가 되면 모두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물놀이 허용 시각이 6시까지이기 때문입니다.

오후 6시 이후에도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해수욕장은 전국에 몇군데 되지 않습니다.

부산 해운대와 제주도의 4개 해수욕장이 성수기에 한해 야간 수영을 허용하고 있고 강원도에서는 속초해수욕장이 올해 처음 밤 9시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속초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해변을 밝게 비추는 투광등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보강했습니다.

◀전화INT▶노성호(속초시 해양레저관광담당) "폭염으로 인해 피서객들의 야간 수영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요 저희 속초시에서는 그 수요에 맞춰 저녁 9시까지 허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야간 해수욕 허용에 소극적입니다.

관리의 어려움과 사고 위험, 군부대의 동의를 얻는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INT▶권순찬(동해시 관광과장) "가장 우려가 되는 게 안전 문제인데 음주수영 등등 해서 인명 피해가 가장 우려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올해는 운영을 안 하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오후 6시 물놀이 제한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폭염 때문에 피서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바닷가 백사장이라도 한낮에는 너무 뜨거우니 열기가 한풀 꺾인 뒤에 바다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이어진 오후 6시 제한 관행은 쉽게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해수욕장 #야간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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