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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동서고속철 속초 역사 이전 시민공론화 본격화

속초시
2019.06.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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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18
◀ANC▶
남) 동서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철도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속초역사 위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여) 속초시민 100인 원탁 토론회에서
속초역사 위치 재검토 공론화에 대한
찬반 의견이 대립했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KTX 강릉역 지하로 연결되는 외곽지역
지상에 철도 교각이 성벽처럼 길게
늘어섰습니다.

KTX 강릉선을 동해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영동선으로 연결하는 삼각선이 건설된 구간은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동서고속철도 속초 구간도 KTX 강릉선과
상황이 비슷합니다.

미시령 지하 구간을 빠져나와 교량과 터널을
통과해야 속초역사 예정지에 도착합니다.

동서고속철도는 소야뜰 일대에서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과 교차합니다.

속초시는 미시령터널에서 속초역사까지
지하로 건설하거나 역사 위치를 북쪽으로
약간 옮기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역사 문제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속초시민 100인 원탁 토론회를 개최해
찬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INT▶함성식
/속초시민 100인 원탁토론 위원
"여기 최적지에요. 제일 가까운 곳에 한다는데, 역사를 짓는다는데 굳이 고성 쪽으로 만들자는 것은 안된다는 얘기죠." "

속초역사 위치를 변경하면 예정지역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손해를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안규진
/속초시민 100인 원탁토론 위원
"기존 도시가 이분화되지 않습니까? 고가도로로 만든다는데 그러면 조망도 안 좋고, 반쪽이 되어서 절대 안되죠."
"

속초시는 미래 발전과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까지 감안해 역사 위치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MBC 조규한 뉴스 (영상취재 박민석 김창조)

#동서고속철도, #속초시민 100인 토론, #속초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