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릉 아파트 공급 과잉 우려

◀ＡＮＣ▶
남)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강릉시에 민자공원사업 등으로
2만여 세대의 아파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아파트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CG) 지난달 강원도 아파트 매매는 1,1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 전달보다는
9% 줄었습니다.

강릉시 아파트 매매는 1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 전달보다는
28% 감소했고,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CG)

또, 신규 아파트는 송정동을 중심으로
348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습니다.

여기에다 강릉시 민자공원사업을 포함해
2024년까지 아파트 2만 세대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ＩＮＴ▶김명희/공인중개사
"강릉에서 (아파트 분양가가) 지금 다 고점 찍었다고 하는데 그 분양가를 우리가 얼마만큼 따라갈 수 있느냐도 일단 문제가 되는 것이고, 또하나 인구가 늘어나지 않잖아요."

올림픽 이후 과잉 공급으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데다 아파트 분양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강릉시가 아파트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전종구/강릉시 주택과
"사업 승인할 때 통합 심의하던 것을 경관 심의, 도시계획위원회, 교통 심의 등 각종 심의를 전문성 있게 개별 심의를 받아서 오면 그것에 따라서 사업 승인이 나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아파트 공급 조절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이 제한된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ＩＮＴ▶조명호/강원연구원 연구위원
"도시기본계획에서 계획하고 있는 계획 인구에 맞춰서 시가 주택 공급 물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편이 마련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침체된 아파트 분양시장에 민자공원사업
등으로 신축 물량마저 한꺼번에 쏟아지면
과잉 공급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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