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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연속2]공사장 모래 불법 반출 적발, 추가 의혹

2019.06.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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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13
◀ANC▶
남) 강릉 아파트 신축 공사장의 인근 상가와
주택 침하 민원을 보도해드렸는데요.

여) 그런데, 이 아파트 공사장에서 신고도 없이
모래를 불법으로 반출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릉경찰서가 골재채취업자 66살 조 모 씨와
운송업자 52살 김 모 씨를
골재채취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신고도 없이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아파트 공사장에서 나온 모래 4천㎥를
레미콘 회사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공사장 모래는 골재 채취장에서 씻어 품질 검사서를 받아 납품해야 하는데 어긴
겁니다.

경찰은 지난 3월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수사 축소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중장비 관계자(음성변조)
"개발 행위 주체는 다 빠지고 거기에 와서
조그맣게 일하던 사람이 주가돼서 몸뚱이는 다 빠지고 꼬리만 처벌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터파기업체와 골재업체간 부산물 처리 계약이 체결돼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과연 골재 채취 신고 이후 모래 반출에는
문제가 없었을까?

아파트 시공업체가 주민에게 보낸 내용증명을 살펴봤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반출된 모래는 13만㎥라고
밝혔는데 골재 업체는 강릉시에 10만㎥를
신고했습니다.

실제 모래 반출량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업체 관계자 증언도 나왔습니다.

◀SYN▶터파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모래가 엄청 좋아서 없어서 못 팔 정도예요. 동해항으로 해서 배로 실어서 부산으로 다 팔렸대요.(모래가) 18만루베(㎥)니까 한 대가 17루베(㎥) 싣거든요. 10,588차입니다."

◀INT▶운송업체 관계자(음성변조)
"(모래를) 18만 루배(㎥)도 더 팠어요. 얘기하는 거 보면 알지. 그 애들이 계속 떠들었거든요, 거기 20만(㎥)도 넘어요."

시공업체는 협력업체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일반 토사 3만㎥를 포함해
모두 13만㎥가 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공사 현장의 모래 반출 논란과
수사 축소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모래불법반출, #수사축소의혹, #반출량증가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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