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도 구름앞에. 온순해 지는
초여름 날씨네요..
오늘처럼. . 비가 촉촉히
오는날엔,
생각이 참. .많아 지네요.
술 한잔에 그대생각.
또 다른 한잔에 친구생각.
마지막 잔엔 소중한 가족생각.
잘 하지도 못하는 술을
말도 안되는 핑계를 안주삼아. .
씁쓸히 비워 봅니다.
그러다
비워진 잔속에 빗방울 이라도 똑
떨어지면. .
문득
지금은 곁에없는 그대를,
훨~훨 하늘높이 날아간 친구를,
옛 추억들을 더듬어 봅니다.
보고싶다,보고싶다,진~짜보고싶다!
속으로 한없이 되뇌이다,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노라면. .
오늘도 빗방울은 어김없이
눈에 떨어져 볼을타고 흐르네요.
이 비가 그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