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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모처럼 단비, 산불 피해지 피해는 없어

2019.06.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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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07
◀ANC▶
남)가뭄 피해가 우려됐던 영동지역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여) 저수율이 소폭 올랐고, 폭우가 쏟아지지는 않아 산불 피해지의 2차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촉촉한 비가 메마른 땅을 적셨습니다.

한때 영동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설악산과 미시령 등 산간 지역에는 어제부터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고, 강릉과 동해 등
동해안 지역에도 6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가뭄이 우려됐던 상황에서 도내 평균 저수율은 50.1%로 어제보다 0.21%p 올랐습니다.

폭우가 쏟아지지 않아 다행히 산불 피해지의
2차 피해는 없었습니다.

산사태나 토사 유실을 막기 위해
산불 피해지마다 피해목을 잘라내고 마대를
쌓는 등 긴급 조치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 이재민들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SYN▶ 이재민
"(장마철이면) 토사 유출이 많다고 봐야죠. 심하다고. 우리들이 걱정하잖아요. 여기 가서 밟아보면 흙이 맥이 없어요."

산불 발생지역 산림은 토양 접합력이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집중 호우에 따른 산사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INT▶ 김현일 팀장
"초본류가 착상이 안 된 지역, 마사 구간이 대부분 그런 지역이 많은데 그런 지역은 이런 비에도 피해가 날 우려가 있다고 봐야 됩니다."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 산불 피해지의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 산지 사방사업과
하천 정비, 사방댐 건설 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단비, #가뭄, #산불 피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