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선군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추진

◀ＡＮＣ▶
남] 농어촌 인구 감소로 인해
승객이 적어 운행을 중단하는 벽지 시내버스
노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 정선군이 시내버스 노선과 기사를 직접
관리하는 버스 완전 공영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시내버스 배차 시간은 노선에 따라
최고 4시간.

(S/U = 홍한표 기자)
"버스 회사들이 적자 노선을 줄여감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함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급한 볼일이 생기면 택시를 이용하거나
정류장이 있는 곳까지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버스 요금도 거리에 따라 1,400원부터
4,500원까지 차이가 많아,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ＩＮＴ▶ 고인선 / 버스 승객
"하루에 몇 번 없어요. 기다리고 그러니까 안좋죠"

◀ＩＮＴ▶ 김순자 / 버스 승객
"차가 많지 않으니까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있고 낮에도 있고 하루 3번 있는데..."

시내버스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정선군이 노선 개설과 요금 체계,차량 운영까지 직접 관리하는 공영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전문 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상반기까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스 공영제가 시행되면 65세 이상 노인은
요금을 내지 않고,주민과 관광객은 1,00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최승준 / 정선군수
"일부 읍·면 지역의 노선을 전부 인수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범적으로 몇 개 노선에 대해서 실시할 것으로 그렇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원주시가 12개 노선에
버스 공영제를 도입했고 강릉과 양양,춘천 등은
부분 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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