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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원주 도입

2019.06.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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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04
◀ANC▶
남)지적장애나 자폐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들은 학교 과정을 마치면 대부분
갈 곳이 없어 집에만 머무는 게 현실입니다.

여)이런 성인 발달장애인의 낮시간 활동을
돕는 주간활동서비스가 도내에서 처음 시작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성인남녀 8명이 옹기종기 모인 교실.

하얀색 도화지에 손을 따라 그림을 그리고
마음을 모아 색칠해 봅니다.

스무살에서 많게는 쉰에 가까운 이들은
지적과 자폐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입니다.

집에 있을 시간에 밖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INT▶
"언니, 오빠하고 같이 놀 수 있어서 재밌고
친구들도 많이 있고"

둥글게 앉아 함께 춤추며 웃는 율동시간에는
근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INT▶
"야구도 하고, 주문진 가서 회도 먹고,
운동하러 체육관까지 멀리도 가 봤었어요"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낮시간 활동을 돕는 주간활동서비스가 도내에선
처음으로 원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성인 발달장애인 1700여명 가운데
장애정도와 가정형편을 고려해 31명이 우선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직업교육과 체육활동, 일상생활법 등을 배워
자녀와 온 종일 집에 있어왔던 보호자들도
한시름 걱정을 내려놓습니다.

◀INT▶
"제가 힘드니까 집에 있고 웬만하면 어울리지
않고 이랬는데 바깥에 돌아다닐 수 있으니 너무
좋잖아요. 경치도 보고. 그런 여유가 생겨서
좋아요"

춘천과 강릉, 화천 등에도 곧 도입될 전망
이지만 6천여 명에 달하는 도내 성인 발달
장애인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

◀INT▶
"지금 서비스를 받는 분들이 너무 적은데
앞으로 규정이 완화되고, 지원범위도 넓어지길
바랍니다"

집 밖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꿈꾸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이 첫
걸음을 뗐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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