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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동서고속철 속초역 위치 논란, 공론화 돌입

속초시
2019.06.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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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03
◀ANC▶
남)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과 맞물려
동서고속철도의 종착지인 속초역사 위치가
적절한 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여) 속초시가 최적지를 찾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 등 공론화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속초역사 위치에 대한 문제 제기는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 시작됐습니다.

2년전 역사 예정지역이 고시된 이후
동해북부선 연결이 대두됐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고가 다리 형태로 철도가 건설될 경우, 노학동 소야벌 일대를 중심으로
속초시가 양분된다는 겁니다.

김철수 시장은 기자 회견을 열어
속초시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역사 위치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김철수 (속초시장):"다른 곳으로 옮길 것인지, 하나를 할 것인지 두 개를 할 것인지 지하로 할 것인지, 지금 계획돼 있는 지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는 반드시 형성돼야 한다."

동해북부선과 연계해, 야적장 확보 등 최적의 속초역사 위치를 찾기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c/g)김시장은 현재 계획된 철도노선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두개 철로가 만나는 곳으로 역사를 옮기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역사위치 변경이 어렵다면 지하에 건설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
최종현 (속초시의장):"역사이전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가 우선 형성돼야 하고, 역사 공사 지연으로 이어지거나 지역사회 여론이 분열돼서 대립하는 양상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

속초시는 오는 10일까지 시청 부서별로
역사 위치에 대한 의견을 받은 뒤, 지역주민
전체로 의견수렴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속초시가 공론화 추진의사를 밝힌 만큼, 앞으로 속초역사 위치에 대한 어떤 의견이
모아질 지 관심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동서고속철, #동해북부선, #속초역, #역사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