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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쓰레기로 신음하는 바다

2019.05.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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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31
◀ANC▶
남) 오늘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바다의 날입니다.

여) 수년째 바다 환경 보전을 위해
해양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발생량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뿌연 바닷속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습니다.

폐어구는 물론 폐가전 제품과 플라스틱 바구니 등이 눈에 띕니다.

폐타이어도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

해양환경공단이 삼척항 앞바다 6ha를 조사한
결과 바다 밑에서 50톤의 쓰레기가 발견됐습니다.

동해 연안에만 만6천 톤 가량 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은 생활쓰레기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폐그물과 어구 등이 해상에서 버려지기도 합니다.

해양 쓰레기는 선박 사고를 일으키고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INT▶ 김경신 부연구위원
"최근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주요한 위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영향의 범위가 점차 생물 환경 중심에서 사람의 건강성까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발생량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CG-지난해 전국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9만5천여 톤으로 해마다 만 톤 이상 늘고 있고,
도내에서는 예전의 두 배 수준인 4천8백여 톤이 수거됐습니다./

해양쓰레기는 발생 구역이 광범위해
전수 조사가 어렵기 때문에 실제 발생량은
수거되는 양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S/U)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데만 2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썼습니다. 예산이 낭비되는 것도 문제지만,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해양 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의 피해가 발생하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바다의 날, #해양쓰레기, #해양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