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도내 수소산업 육성 악영향 촉각

◀ＡＮＣ▶
남] 강릉의 수소 탱크 폭발 사고는
수습되고 있지만, 도내 수소 산업에 대한
안전성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여] 강원도와 해당 지자체는
사업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3일 강릉에서
수소 탱크가 폭발한 이후,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졌습니다.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정부는
이런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사고가 난 연구 시설과 다르게
수소 자동차와 충전소 등은 안전하고,
전례가 없는 사고라고 강조했습니다.

[S/U]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논란은 끊이지 않아, 수소 산업을 육성하려는
지자체들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가장 신경을 쓰는 곳은 삼척시입니다.

삼척시는 수소 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까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도내 처음으로 오는 8월
수소 차량 충전소가 들어서고,
수소 자동차도 보급될 예정인데,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
여론 악화를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ＩＮＴ▶ 김인천/삼척시 에너지정책실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지역주민에게는 홍보를 강화하고, 시공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제품을 사용하여 안전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이달 초, 국제 수소 포럼을 열며
수소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던
강원도도 당황스럽습니다.

강원도는 이미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안전 대책은 고민입니다.

◀ＩＮＴ▶홍동수/강원도 에너지산업 담당
"안전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신중하고, 보다 더 전문적인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시설물이나 기기는 확실한 인증이 되지 않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으로 있습니다.

수소산업 육성에 앞서
안전 대책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 수소 탱크 폭발, #강릉과학산업단지
# 수소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