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북평산업단지 24년 만에 재생 추진

◀ＡＮＣ▶
남]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에 동해 북평산업단지가 선정됐습니다.

여] 3백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하는데
산업단지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1995년에 조성한 북평산업단지입니다.

면적 258만 ㎡로 강원도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지만 고용인원은 1천5백 명이 안 됩니다.

160여 개 업체가 가동 중이니 업체당 평균 고용인원이 10명에 못 미칩니다.

준공한지 2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형 트럭이 빈번하게 다니면서 도로가
불량해지고 지하시설물의 개량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복지시설은 없다시피
합니다.

◀ＩＮＴ▶이성재(북평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인력들이 머무르면서 일하고 싶어 하는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복지시설이라든가 휴게시설, 운동시설, 이런 분야에 투자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노후 거점산업단지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 북평산업단지가 선정됐습니다.

함께 선정된 전국 5개 산업단지는 국비 지원과 입지규제 완화 등 각종 특례를 지원받게
됩니다.

동해시는 정부와 절반씩 모두 343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ＩＮＴ▶김성환(국토교통부 사무관) "도로 정비, 가로수 정비, 그리고 근로자 지원시설 확충 등이 진행될 것이고 그리고 북평산단에 특화돼 해양심층수 공급라인 구축 등과 같은 유망산업 유치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동해시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부터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종 사업비 규모는 국토부와 산업부의
사업계획 심의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북평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