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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갑오징어 완전 양식 성공

2019.05.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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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27
◀ANC▶
남)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2세대에 걸쳐 갑오징어를
인공 부화해 생산하는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여) 고급 어종인 갑오징어를 대량으로 상업
양식을 하기 위한 연구도 착수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작은 갑오징어들이 수조 안을 헤엄쳐 다니며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습니다.

부화한 지 100일 된 몸길이 5cm의
어린 갑오징어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남해에서 잡힌
어미 갑오징어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키운
1세대 갑오징어입니다.

시행 착오를 거쳐 생존에 적합한 초기 먹이를 찾아낸 끝에 올해 초 어미로 성장했고
다시 이들에게서 알을 받아 지난 2월
2세대 갑오징어를 낳는 전 주기적 양식에
성공했습니다.

S/U)2세대에 걸쳐 갑오징어 양식이 성공한 건 국내 최초로 현재 2천여 마리가 부화했습니다.

섭씨 15도 이상의 적정 수온을 유지하고
먹잇감으로 적합한 사료를 제공해
자연 상태보다 빠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SYN▶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
"연구 결과를 토대로 초기 먹이를 안정적으로 먹기 시작하는 단계의 종자를 방류하면 자원증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부화한
개체를 민간 양식장으로 옮겨 대량 상업 양식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생존율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지만
상업 양식에 성공한다면 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해와 남해에서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40년 전만 해도 동해에서도 연간 2백 톤 정도가 잡혀 마리당 2만 원 이상으로 거래된
고급 어종이었습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오징어 자원 회복을 위해
살오징어의 인공 종자 생산 연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갑오징어, #2세대 양식, #국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