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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05-24
◀ANC▶
남) 어제 저녁 강릉 과학산업단지에서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는데요.
남) 어제 저녁 강릉 과학산업단지에서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는데요.
수소탱크 폭발이 원인이었습니다.
여) 수소탱크가 왜 폭발한 건지,
작업자 과실은 없는지,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어제 저녁, 강원지방기상청.
섬광이 번쩍이더니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폭발 잔해물이 날아옵니다.
충격에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파편이 쏟아지고,
잠겼던 출입문까지 열립니다.
사고 현장에서 2백미터 정도 떨어진
기상청 건물이 이 정도 피해를 봤을 만큼,
폭발의 위력은 컸습니다.
◀INT▶윤복열/인근 업체 직원
"소리는 엄청 컸고요. 귀가 엄청 아팠어요.
서 있다가 순간 몸이 움츠러들고 몸이 휘청했어요."
어제 사고로 37살 권모씨 등 2명이 숨지고
43살 김모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8명 가운데 5명은 젊은 경영인 모임
회원들로, 과학산업단지 견학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수습이 어느 정도 이뤄짐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도 본격화됐습니다.
[ st-up ]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에 들어가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했습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화재가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수소탱크 안 압력이 갑자기 올라가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폭발한 탱크 3기는
태양열로 물을 전기 분해해 얻은 수소를
저장해놓은 것으로, 지난달 설치를 마치고
시험 가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사고 업체와 수소탱크 설치 관계자들을 불러, 제작 결함이나 조작 미숙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END▶
#강릉수소폭발, #조사본격화, #사건사고, #이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