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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동해항 컨테이너 처리 능력 확보 요구

동해시
2019.05.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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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21
◀ANC▶
남]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동해시가 동해항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습니다.

여] 컨테이너 처리 능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항의 지난해 화물처리량은 3천235만 톤,
처리 능력 2천2백만 톤을 훨씬 초과하는
물량입니다.

이 때문에 선박이 외항에서 오래 대기하고
화물을 신속하게 수송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항을 건설하고
있는데 이처럼 항만을 확장하거나 기능을
재편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10년마다 수립하는 항만기본계획에 먼저 반영돼야 합니다.

2021년부터 10년간 항만 개발과 운영의
밑그림이 될 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동해시가 지역에서 원하는 방향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했습니다.

핵심은 부가가치가 높은 컨테이너 처리가
가능하도록 여건을 갖춰달라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인근 주거환경 개선과 야적장
확보를 위한 항만구역 확장, 컨테이너 전용
부두 지정, 동해역에서 들어오는 인입철도
설치 등을 요청했습니다.

임항철도의 경우 현재 공사 중인 신항에는
연결 계획이 있지만 기존 항만은 없는
상태입니다.

◀INT▶엄광열(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장) "일단 기본적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효과, 그리고 물류비용 절감 효과는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효과가 되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인입철도의 효과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항만운영 측면에서는 동해항 서부두의 잡화
부두 기능 유지를 건의했습니다.

한때 컨테이너를 취급하다가 중단된 뒤 주로
광물을 처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컨테이너 하역을 위한 대형 크레인 설치와 부두 개축도 요청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기관의 검토와 지자체 협의를 거쳐 내년 6월까지 4차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장성호)

#동해항 #항만기본계획 #컨테이너 #임항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