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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산란기 불법 어업 집중 단속

2019.05.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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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21
◀ANC▶
남) 산란기를 맞아 5월 한 달간 해상 불법 어업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 이웅 기자가 어업지도선을 타고
불법 어업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END▶

이른 아침 어업지도선이 강릉 주문진항을
출항합니다.

30여 분쯤 지나 도착한 곳은 양양 남애항
앞바다.

조업 중인 어선들을 대상으로 불법 어업 단속이 시작됩니다.

◀SYN▶
"단속반:불법 어업·포획·유통·판매 행위를 절대 하시면 안 되고.
어민:다 알고 있어요. 무전국에서 다 연락하더라고. 무전국에서 단속을 다 얘기하더라고."

S/U)봄철 산란기를 맞아 이처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의 불법 어업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게 400g 이하의 대문어 등 연중 포획이
금지된 어린 수산물을 잡지 않았는지 중점
단속합니다.

2중 이상 자망의 불법 사용과 부표나 깃발에
어선 이름과 소유자를 표시하는 어구실명제
준수 여부 등도 단속 대상입니다.

◀INT▶ 홍성래 항해사
"자망 및 통발 어선들의 어구 실명제를 중점적으로 단속하였고요. 문어와 대구의 체장 미달을 중점적으로 단속하였습니다."

이날 단속에서는 불법 어업 행위가 적발되지
않았지만, 해마다 불법 어업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불법 어구
사용과 어린 물고기 포획 등으로 적발된 건
397건에 달합니다.

하지만 어업 지도선과 인력 부족으로
효과적인 단속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강원도 어업지도선은 2척이 있지만
1척은 고성 저도어장에 고정 배치돼
나머지 1척이 단속을 전담하고 있고
단속 인력은 6명에 불과합니다.

강원도는 신규 어업지도선 1척을 추가로
건조할 예정이지만,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나
투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불법어업, #체장미달, #어업지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