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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공공기관 추가 이전 결정된 게 없다"

2019.05.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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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17
◀ANC▶
남] 최근 도내 일부 지자체가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하겠다며, 공식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 그런데 정부는 추진 여부조차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역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혁신도시
시민포럼

이 자리에서 김한근 강릉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사업 취지를 강조하며,
제2 혁신도시를 반드시 유치하자고 말했습니다.

◀INT▶ 김한근 강릉시장
"강원도에서 가장 최적지였음이 그 당시에 '혁신도시 시즌 1'을 할 때, 이미 판가름났음에도 불구하고 강탈해간 것을 돌려놔야 됩니다."

춘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은
제2 혁신도시를 춘천에 유치하겠다며
최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도내 지자체간 경쟁을 의식하는 분위기였지만,
춘천 유치의 당위성은 분명히 밝혔습니다.

◀INT▶허영/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춘천시는 어느 면으로 보나 문재인 정부의 혁
신도시 시즌2에 가족 동반 이주 여건과 공공기
관 지역 이전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고, 비전에 부합하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혁신도시가 이미 들어선 원주시도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하고 있고, 평창군 등
일부 지자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2022년까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이 포함되기는 했지만, 지자체의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다며 우려를 나타냅니다.

◀SYN▶ 국토교통부 관계자
"'시즌 2'는 기존의 혁신도시를 활성화시키고, 내실화시키는 거고요. 지자체들이 하는 것은 '시즌 2'가 아니고, 2단계죠. 추가 이전을 얘기하는 거고. 추가 이전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S/U] 아직 확실하지 않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두고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지역 갈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김종윤)

#제2 혁신도시, # 혁신도시 시즌2, # 공공기관 추가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