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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교수 학생 조교 상대 갑질 의혹

2019.05.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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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15
◀ANC▶
남)강릉의 한 대학 교수가 학생과 조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신고가 교육부에 접수됐습니다.

여)대학 측에서는 해당 교수와 학생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고 조만간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12월 교육부의 갑질신고센터에 강릉의 한 대학 교수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수업을 들을 것을 강요하고 근로 학생에게는 개인 연구실 청소를 시킨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과 조교에게 폭언을 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SYN▶해당 교수 통화 내용
"어디서 입이 싸가지고 (내가)그딴 소리를 듣게 해 어. 어디서 갖다가 그런 소리를 막 흘리고 다니는 거야 선생님. 교수님(에 대해) 얘기하지 말라는 거, 벙어리 3년 몰라."

조교들에게 연구실 청소는 물론 개인
심부름까지 시켰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INT▶해당 학과 관계자
"대표적으로 본인 연구실 청소를 많이 시켰고요. 사적인 업무를 지시하는 것에 대해서 나열을 했었고요. (사적인 업무 어떤 걸?)은행 업무, 우편 업무, 뭐 커피 심부름 뭐 이런 정도를. "

교육부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대학 측은
해당 교수와 학생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뒤에도 해당 교수는
수업 시간에 특정 학생을 교육부 신고자로
언급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S/U=배연환)
"대학 측은 다음주까지 조사를 마친 뒤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편 해당 교수에게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연구실을 찾아 가고 전화와 문자로 연락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

◀END▶

#갑질 교수 의혹, #막말 논란, #조교 심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