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산불 피해 소상공인, 지원대책 턱없이 부족

2019.05.14 20:40
92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9-05-14
◀ANC▶
남) 지난달 속초,고성 산불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피해를 봤는데요.

여) 재산 피해와 함께 영업 손실도 크지만
현행법상 2억 원 가량을 융자해 주는 것 말고는 지원책이 없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성군에서 삼 대가 모여 살면서 14년 동안 펜션을 운영했던 최준영 씨.

이번 산불로 펜션 17채가 모두 불에 타
150억 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하지만 농가주택 수준의 건물 보상금만
3천 만원이 책정됐고, 사업 피해에 대한
지원 대책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최준영 (펜션대표):"중복지급이 안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규모가 커도 규모가 작은 분들하고 똑같은 자금밖에 못받으니까."

애완동물 가구를 생산해 연매출 8억 원을
올리던 김재수 씨는 산불로 공장이 모두
탔습니다.

싼 이자의 융자 지원금을 신청했지만, 기존의 대출금까지 있어 빚만 느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INT▶
김재수 (애완동물 가구업체 대표):" 이미 융자를 받은 상태에서 다시 한번 융자를 받으려고 하니까. 사실상 너무 힘들고 부담스럽고 나중에 갚을 날이 돌아온다고 하면 그때 갚을 수 있을 지 장담도 못하고."

강원 산불로 인한 중·소 상공인 피해 규모는 346개 업체, 천 376억 원에 달합니다.

영세한 소상공인 피해액이 70%에 달합니다.

s/u)소상공인 피해 지원은 사업체 규모에
관계없이 2천만원의 성금에다 최대 2억5천만 원을 빌려주는 게 전부입니다.

현실적인 지원이 융자금 밖에 없다보니 대출을 신청한 상공인은 현재 전체 피해자의 40%에
불과합니다.

◀INT▶
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중기부에서는 보조금이나 보상금을 줄 수 있는 제도는 없고, 그분들은 대출이니까 어차피 갚아야 하는 돈이잖아요. 본인들이 판단해서 신청하는 게 아닐까."

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현실에 맞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게 시급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김종윤)

*속초고성산불, #소상공인피해, #융자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