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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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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9-05-11
◀ANC▶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지키는 서낭신,
원주 신림의 천연기념물 성황림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50여 종이 넘는 온대 활엽수림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데다
마을의 종교 의식까지 엿볼 수 있는 자리에
이병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신의 숲'을 뜻하는
신림의 지명이 탄생한 성황림.
입구에 들어서자 200년 동안
곧디 곧게 자란 아름드리 전나무가 반깁니다.
반대편에는 300년 된 음나무가
풍성하게 가지를 뻗어 서낭당을 감쌉니다.
가을이면 귀신의 눈병도 고칠 만큼
새빨간 단풍을 피워낸다는 복자기 나무도,
꽃마리와 쥐손이풀, 박새꽃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봅니다.
(s/u) 이 곳 성황림은 음력 4월과 9월에 있는
성황제에만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찰피나무와 귀룽나무, 졸참나무 등
50여 종의 온대 활엽수림이 보존돼 있고
학술적 가치가 커서 평소에는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됩니다.
지난 1962년부터 숲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260여 년 전 조선 영조 때 편찬된
'여지도'에 기록으로 남아있을 만큼
역사가 서린 숲이기도 합니다.
성소를 찾은 방문객들은
저마다 소원을 적어 금줄에 매봅니다.
◀INT▶
윤지은 / 원주시 명륜동
"저희 마음을 담아서 그런 소망이 이루어지게끔
바라는 마음에 적어서 걸어놨습니다."
지난 100여 년 간 지켜온 전통대로
마을주민들은 성스러운 숲에 제를 올리며
평화와 안녕을 빕니다.
◀INT▶
고계환 / 성남2리 이장, 성황제 제관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풍습이기 때문에 마을
이 생긴 이후로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활엽수림의 보고이자
조상의 종교관을 이어가는 성황림은
후대에 물려줄 또 하나의 유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지키는 서낭신,
원주 신림의 천연기념물 성황림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50여 종이 넘는 온대 활엽수림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데다
마을의 종교 의식까지 엿볼 수 있는 자리에
이병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신의 숲'을 뜻하는
신림의 지명이 탄생한 성황림.
입구에 들어서자 200년 동안
곧디 곧게 자란 아름드리 전나무가 반깁니다.
반대편에는 300년 된 음나무가
풍성하게 가지를 뻗어 서낭당을 감쌉니다.
가을이면 귀신의 눈병도 고칠 만큼
새빨간 단풍을 피워낸다는 복자기 나무도,
꽃마리와 쥐손이풀, 박새꽃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봅니다.
(s/u) 이 곳 성황림은 음력 4월과 9월에 있는
성황제에만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찰피나무와 귀룽나무, 졸참나무 등
50여 종의 온대 활엽수림이 보존돼 있고
학술적 가치가 커서 평소에는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됩니다.
지난 1962년부터 숲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260여 년 전 조선 영조 때 편찬된
'여지도'에 기록으로 남아있을 만큼
역사가 서린 숲이기도 합니다.
성소를 찾은 방문객들은
저마다 소원을 적어 금줄에 매봅니다.
◀INT▶
윤지은 / 원주시 명륜동
"저희 마음을 담아서 그런 소망이 이루어지게끔
바라는 마음에 적어서 걸어놨습니다."
지난 100여 년 간 지켜온 전통대로
마을주민들은 성스러운 숲에 제를 올리며
평화와 안녕을 빕니다.
◀INT▶
고계환 / 성남2리 이장, 성황제 제관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풍습이기 때문에 마을
이 생긴 이후로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활엽수림의 보고이자
조상의 종교관을 이어가는 성황림은
후대에 물려줄 또 하나의 유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