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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

2019.05.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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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09
◀ANC▶
남] 어린이집이 없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은
보육 문제 때문에 고민이 큽니다.

여] 국립대학 최초의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강릉원주대학교에
개원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아이들이 편을 나눠, 주사위를 던지고,
큰 숫자가 나오면 앞으로 나아갑니다.

다른 아이들은 소리 높여 같은 편을
응원합니다.

(Effect) 힘내라! 힘내라!

강릉원주대와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 자녀들을 위해 만든
공동 직장어린이집입니다.

근로복지공단이 사업비 20억 원을 지원하고,
강릉원주대가 부지를 제공했습니다.

◀INT▶ 최혜진/
강릉원주대 해람교양교육원장
"직장어린이집을 지을 형편이 되지 않는 곳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모들을 위해서 지역에 있는 국립대학이 건물과 부지를 제공하고, 운영 일체를 책임지면 좀 더 지역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겠다' 라는 취지에서..."

국립대에 처음으로 생긴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정원 99명 수용 규모에
보육실과 놀이실, 참관실 등을 갖췄습니다.

보육 전문 기관이 운영을 맡아,
모래 놀이와 유리 페인팅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도 교육합니다.

◀INT▶ 유 미/강릉시 가작로
"(근무) 3교대를 하면서 신랑하고 저하고 아이를 키우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매월 최대 520만원의 운영비와
교사 1명당 1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INT▶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금액의 한도를 높혀서 일반 대기업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드리고,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에는 운영비를 대기업보다 더 많이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1,133곳 가운데
공동시설은 11%인 128곳,

도내에는 강릉과 춘천, 원주, 횡성 4곳에만
있습니다.

직장어린이집도
의무 설치 대상인 5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도내에 거의 없습니다.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부담을 덜어줄
대안 중 하나로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박민석)

#강릉원주대, #해람어린이집, #공동 직장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