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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대게 불법 포획 여전, 해법 없나?

2019.05.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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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08
◀ANC▶
남) 몸길이 9cm 이하의 어린 대게와
암컷 대게는 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이
금지됐습니다.

여)하지만 불법 포획이 끊이지 않고 있어
수산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경이 압수한 수백 마리의 대게가 빽빽하게 놓여 있습니다.

몸길이 9cm 이하의 어린 대게와 암컷
대게입니다.

강릉의 한 어민이 포획해 보관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자원 보호를 위해 암컷과 어린 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되고 있고, 수컷 대게는
12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만 잡을 수
있습니다.

S/U)이를 위반할 경우 징역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0년 처벌이 강화됐지만, 적발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강원 동해안에서 암컷과
어린 대게를 포획하다가 적발된 건 66건에
달합니다.

◀INT▶ 정재헌 형사계장
"대게 불법 포획·유통 사범에 대해서 해·육상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게 암컷의 경우 연중 포획이 금지되며 대게 포획 시 체장과 금지 기간을 확인하여 조업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강력한 단속에도 대게 불법 포획 행위가
성행하자 최근에는 행정 처분까지 강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적발 횟수에 따라 어업면허와 해기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습니다.

또 육상에서도 대게 불법 포획과 유통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신고 포상금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INT▶ 박승준 과장
"기존에는 때에 따라서 최대 2백만 원인데 최대 6백만 원까지 상향 조정을 해서 더욱더 불법 어업 신고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580톤이던 도내 대게 어획량은
지난 2017년에는 122톤으로 크게 줄어
자원 고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암컷 대게, #어린 대게, #불법 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