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발암물질 석면 함유 자재 철거,반출 논란

◀ＡＮＣ▶
남) 지난 3월 강릉 안인에 있는
육상 양식장 철거 현장에서 주민들이 우려했던 발암물질인 석면이 시료에서 검출돼
논란이 많았습니다.

여)그런데 최근 또 다른 업체가
적절한 절차없이 석면이 함유된 건축 자재를
철거하고 반출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ＳＹＮ▶
강릉 안인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 인근에 있는
육상 양식장입니다.

석면 철거 업체 직원이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석면이 함유된 문짝을
들어냅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물질은
철거 시 현장을 통제하고
밀봉해 운반해야 하지만 그냥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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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ＳＹＮ▶"주민들은 양식장 철거를 반대한다, 반대한다"

강릉 강동면 안인진 2리 갯목마을 주민들이 육상 양식장 철거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일 철거 업체가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석면이 함유된 폐기물을 반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ＳＹＮ▶김종욱 안인진 2리 갯목마을 대표
"주민들의 눈을 피해 몰래 일부 석면을 철거하였고, 철거과정에서 지켜야 할 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불법적으로 반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철거 업체는 허가를 받고 일정에
맞춰 공사를 진행했지만 일부 규정을 지키지
않은 부분은 시인했습니다.

◀ＩＮＴ▶조규민 (주)세명건설 부장
"(석면)운반 차량이 아닌 (일반)차량에 실어서 옮겼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매뉴얼을 지키지 않는 부분은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한편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지난 3월
석면에 대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육상 양식장 철거 현장에 인력을 투입한 업체와 현장 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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