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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강원 첫 공영버스, 버스 공영제 시동

2019.05.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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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02
◀ANC▶
남)강원도 첫 공영버스인 원주 누리버스가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여) 주민과 운수회사, 지자체 간 논의의
결과물로 주변지역 버스 공영제에 영향을 줄
예정입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나란히 서 있는 연보라색 버스 7대.

'마을 마을 세상을 누비다'란 목표로
출범한 원주시 공영버스인 누리버스입니다.

시범운영이 시작되자 주민을 실은 15인승
버스들이 줄을 지어 문막 일대를 운행하는
3호선 노선을 달립니다.

시장이나 시내에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읍사무소까지 걸어야 했던 주민들이 불편이
크게 줄었습니다.

◀INT▶
"얼마나 좋아 밥 먹고 시장도 맘대로 다니고"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일부 시내버스 노선이
폐지되자, 원주시가 도내 최초로 폐지 노선에
버스 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문막읍과 흥업면 행정복지센터 2곳을 기점으로,

귀래면과 무실동 등 도심 외곽지역 12개 노선에
하루 78번 정도 운행됩니다.

성인 요금은 천원, 청소년은 800원입니다.

환승은 1번만 되는 시내버스와 달리
1시간에 두 번까지 가능합니다.

(S/U)원주시는 올 하반기 버스 2대를 추가
확보하는 등 주민 수요에 따라 공영버스를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INT▶
"교통 소외지역에 있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 운영을 확대"

버스 1대당 버스기사 3명씩 운전 공무원이
임명됐습니다.

정년 보장은 물론 복지혜택도 받을 수 있어
안전 운전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INT▶
"어르신 위해 일하고 싶었는데 최선을 다해"

이같은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되기까지
주민과 운수회사, 지자체 사이 9개월여 동안의
논의와 타협이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방침에 따라 버스 준공영제는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

원주에서 시작된 버스 공영제가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