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산불 피해 복구 천853억 원 지원

◀ＡＮＣ▶
남)지난달 발생한 강원 산불의 종합복구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여)정부와 지자체가 천853억 원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 협의회를 열고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천85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택과 농업시설 등 사유시설 복구에 245억 원, 산림과 관광시설 등 공공시설 복구에 천60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주택 철거비 9억 원과 임시 주택 설치비 110억 원이 지원되고, 산림 복구비 697억 원, 망상 오토캠핑장 복구비 341억 원 등이 지원됩니다.

◀ＳＹＮ▶ 홍영표 원내대표
"충분한 보상금과 생계비, 주거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산불로 집을 잃은 분들을 위해 조립주택을 최대한 빨리 제공하겠습니다."

시군별 지원 규모는 고성 664억 원, 동해 445억 원, 강릉 331억 원, 속초 219억 원 등입니다.

국민들이 모은 성금 470억 원 중 173억 원은 주택 피해 복구를 위해 우선 지원했고, 나머지 금액은 인명 피해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해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ＳＹＮ▶ 조정식 정책위의장
"성금이 이재민들께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배분 항목과 기준을 통일하고, 지급 내용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협의회는 산불 진화대 인력 확충과 대형 헬기 도입 등을 위한 940억 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했고, 국회 통과 즉시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 피해 면적은 2천832ha로 산림청이 당초 집계한 면적보다 천75ha 늘었습니다.

피해액은 사유시설 303억 원, 공공시설 988억 원 등 천29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편집 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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