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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버스가 안 오니 어떡하면 좋아요"

2019.04.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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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30
◀ANC▶
남] 동해상사고속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영동지역 4개 시군의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여 ]특히,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
고성에서는 외곽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고성군 토성면 도화 1리.

국도 7호선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30분 가량 들어가야 나오는 버스 종점입니다.

이 곳에 사는 74살 김맹임 할머니는
몇 년 전부터 차를 팔고 버스만 타고 다니는데,
갑자기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 불편이 큽니다.

◀INT▶김맹임/고성군 토성면 도원 1리
"시장에 생활필수품 사서 먹으려면 시장도 나가야 되고 아무래도 볼 일도 있고, 병원, 약국도 다녀야 되는데 이거 어떡하면 좋으냐"

하루에 5번 다니던 시내버스가 끊기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무엇보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INT▶박길자/고성군 토성면 도원 2리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지. 여기는 교통이 그렇다고 해서 잘 안 와서 참 너무 속상해요."

하지만, 마을이 산간에 위치해 있다보니,
고성군에서 투입한 전세버스는
이곳까지 아직 운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시내버스 노선이 모두 끊겨 어제부터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고성군 외곽지역 정류장에는 지나가는 사람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고성지역에서는 평소 20개 노선에
시내버스 15대가 운행했지만,
지금은 전세 버스 11대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관용 버스 3대가 운행 중입니다.

고성군은 내일 아침부터는
육군 8군단과 22사단의 버스 8대를 지원 받아 주민 불편을 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YN▶고성군 관계자(음성변조)
"학야리, 도원리, 운봉리, 야촌리 여러 마을을 묶었어요. 같이 부대 버스가 순회하면서 이동객을 데리고 나오는 것으로 했습니다."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지만,
동해상사고속 노사간 임금 보전 협상은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ND▶
#동해상사고속, #파업, #고성, #도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