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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계 불꽃대회 예산 춘천시의회에서 '회생'

2019.04.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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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30
◀ANC▶
남) 강원도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대회 개최가 불가능해 보이던, 춘천 세계 불꽃대회의 예산
일부가 논란 끝에 춘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 앞으로 강원도가 나머지 예산 편성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다 꺼져가던 세계 불꽃대회의 불씨를
춘천시의회가 되살렸습니다.

막상 본회의에서 반대 토론도 없이
통과됐습니다.

effect] "선포합니다. 탕 탕 탕"

세계 불꽃대회 전체 예산 18억 원 중
춘천시가 편성한 예산은 4억 원.

앞서 열린 강원도의회에서 예산 10억 원이
전액 삭감돼 춘천시의회에서도
삭감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과는 뜻밖의 반전이었습니다.

지역 상경기 활성화 등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대부분 찬성 입장이었습니다.

결국 관련 위원회에서 표대결로 통과된 뒤,
예특위와 본회의에서도 무사통과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한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의 과반을 넘긴 상황에서
반대 토론을 해봤자 무의미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불꽃대회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개최 찬·반 의견이 팽팽합니다.

반대 입장에서는 허황된 관광객 수치와
미세먼지 우려가 큽니다.

◀INT▶
"이런 엉터리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시민들을 현혹하고 편을 갈라대는 시민의 정부에 우리는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찬성 측은 새로운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공은 다시 강원도로 넘어갔습니다.

(S-U)"춘천시는 세계 불꽃대회 개최에 필요한
나머지 예산 편성을 강원도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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